강서시장 시장도매인제, 경매제보다 출하자 수취가격 높고 가격변동성은 낮아
- 담당부서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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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일2019-08-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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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하 ‘강서시장’) 시장도매인제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시장도매인 운영성과 분석 및 발전전략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였다.
□ 연구용역은 크게 통계적 분석과 설문 및 인터뷰 등의 이해관계자 조사로 나누어 이루어졌으며, 거래제도간 비교를 위해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의 거래실적 자료를 함께 분석하였다.
□ 연구 결과,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시장도매인의 거래물량 증가율은 67.5%로 강서 경매제 27.9%, 가락시장 15.4%, 32개 전국공영도매시장 평균 22.6%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시장도매인제는 물류 효율성, 운영 효율성에서 경매제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장도매인제 대비 경매제의 시장 내 차량 체류시간 증가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이 가락?강서 합산하여 연 710억 원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구 분 |
강서시장 경매제 |
강서시장 시장도매인제 |
비 고 |
체류시간 |
3.5 ~ 9.5h |
~ 2h |
0.2 ~ 0.6배 |
단위면적당 거래물량 |
3,171kg/㎡ |
8,824kg/㎡ |
2.8배 |
단위면적당 거래금액 |
4,609천원/㎡ |
17,162천원/㎡ |
3.7배 |
파렛트처리율 |
25.4% |
51.3% |
1.8배 |
□ 주요 농산물 11개 품목 18개 규격의 거래실적 분석 결과, 시장도매인제의 출하자 수취가격은 9개 품목 12개 규격에서 경매제보다 높았고 가격 안정성은 9개 품목 10개 규격에서 시장도매인제가 경매제보다 높게 나타났다.
○ 분석 대상 품목 및 규격은 가락시장과 강서시장에서 거래비중이 높은 국내산 과일류와 채소류 상위 11개 품목 선정
구분 |
선정 품목 및 규격 |
과일류 |
감귤(5kg, 10kg), 수박(8kg, 10kg), 사과(10kg, 15kg), 복숭아(4.5kg, 10kg), 포도(2kg, 5kg), 단감(10kg) |
채소류 |
양파(12kg, 15kg), 무(20kg), 배추(10kg), 오이(10kg, 18kg), 파(1kg) |
○ 출하자 수취가격 : 시장도매인제(12개) > 가락 경매제(6개) > 강서 경매제(0개)
○ 가격 안정성 : 시장도매인제(10개) > 가락 경매제(5개) > 강서 경매제(3개)
□ 또한, 가격 결정에 있어서도 그 동안 시장도매인은 가락시장의 기준 가격을 참고한다고 지적받아왔으나 연구결과에 따르면 7개 품목 10개 규격에서 가격 정보를 가락시장과 강서 시장도매인제가 서로 주고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출하자와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시장도매인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으며, 특히 2015년 설문결과와 비교하여 출하?거래선택권 기여도와 가격 안정성, 가격 만족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 야 |
결 과 |
출하 및 거래 선택권 기여도 |
? 출하자 : (’15) 60.0% → (’19) 84.4% (24.4%p↑) ? 구매자 : (’15) 68.5% → (’19) 74.0% (5.5%p↑) |
시장도매인 거래가격 만족도 |
? 출하자 : (’15) 29.5% → (’19) 74.2% (44.7%p↑) ? 구매자 : (’15) 36.5% → (’19) 65.1% (28.6%p↑) |
가격 안정성 |
? 출하자 : (’15) 44.5% → (’19) 76.7% (32.2%p↑) ? 구매자 : (’15) 48.8% → (’19) 64.4% (15.6%p↑) |
□ 공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출하자와 구매자의 출하?거래선택권 확대, 높은 물류?운영효율성, 경매제 대비 높은 출하자 수취가격과 가격안정성 등 시장도매인제도의 우수성이 입증되었으므로, 가락시장에 시장도매인제도를 도입하여 농산물 유통 발전과 출하자?소비자 이익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