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계획 수정 ․ 보완
- 담당부서전산정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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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일2014-11-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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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이병호는 지난 5월 23일부터 가락시장 도매권역 시설현대화 사업계획을 수정․보완하기 위한 ‘미래 도매시장 운영모델 및 물류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유통인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실무 추진반’과 공동으로 작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 미래의 가락시장은 농어민과 소비자(구매자)들에게 보다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중앙도매시장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인 기준가격의 제시와 공정․투명성 확보는 물론 빠른 물류가 실현되는 효율성 높은 시장으로써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계획 한다.
□ 시설현대화 사업계획의 수정․보완은 크게 사업기간의 단축과 물류중심의 도매시장으로 거듭나는 2가지 이슈에 집중하여 추진되고 있으며, 거래제도는 미래 도매시장의 다양한 거래현상을 탄력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가변성과 확장성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 공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도매기능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부분적인 재건축으로 전체적인 그림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가는 순환재건축 방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 될 수밖에 없는 여건에 처해 있다. 따라서 이번 수정․보완 작업에서는 시설배치와 롤링 순서를 일부 조정하여 사업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약 2~3년 단축함으로써 사업 장기화에 따른 불편함과 사업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 더불어, 현재 가락시장 혼잡의 주요 원인들을 찾아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대안들이 구현이 될 수 있도록 미래의 가락시장 물류체계도 담고 있다.
○ 도매물류 효율화를 위해 화물차량을 위한 대규모 공동 집․배송장을 확보하여 이를 별도 동선으로 구획하고 승용차는 도매권역 진입 없이 옥상주차장을 활용하도록 설계하여 혼잡이 최소화 되도록 검토하고 있다.
○ 또한, 경매 이후 분산단계에서 시장 혼잡의 주요 원인인 중도매인들의 개별적인 물류장비 운영을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로드맵도 구상 중에 있다.
○ 공사는 공동 집․배송장 운영과 공동물류를 도입할 경우 시장내 유통비용이 현재보다 약 30% 이상 절감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 첨예한 이해관계로 인해 지속적인 갈등이 예상되는 미래 도매시장의 거래제도에 대해서는 경매, 정가․수의, 예약거래, 상장예외, 시장도매인제 등 여러 거래제도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성과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수정․보완하고 있다.
□ 아울러, 시장외곽은 도매시장의 소음 및 시각 차단을 위해 뱅크(둑) 형태로 조성하여 하단부는 창고 등 유통인 지원시설로, 상단부는 지역주민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둘레길, 휴게시설, 도시텃밭 등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완성되면 생산(출하)자와 소비(구매)자들은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고, 유통인들은 보다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물류중심의 도매시장, 수평․수직적 확장성 등이 고려되어 어떠한 유통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미래형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공사에서는 이러한 기본구상을 토대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건설기본계획 초안을 수립하여 서울시,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를 거쳐 금년 중 계획을 확정할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