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7만원, 대형마트 34만원
- 담당부서기획팀
- 문의0234350471
- 수정일2016-08-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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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는 2주 뒤로 성큼 다가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2016년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하였다.
□ 2016.8.22.~8.23. 이틀간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25개 자치구 내 통인시장․경동시장․망원시장 등 전통시장 50곳, 대형유통마트 10곳을 직접 방문하여 차례상 및 명절음식 준비 비용을 조사하였다.
□ 추석 수요도가 높은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70,221원으로, 지난 해 253,830원에 비해 6.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지난해 보다 8% 오른 339,659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20% 저렴하였다.
□ 한편 올해 오픈한 우리나라 최대 종합 소매시장인 가락몰에서의 구매비용은 250,205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서 각각 7%, 26%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 자치구별로는 관악구, 강남구, 종로구가 평균 29만 원대로 높은 반면, 중구, 성북구, 노원구는 평균 24만 원대로 낮은 편이었다.
□ 올해 추석에 국내산 참조기, 쇠고기 등은 공급량 감소로 지난 해 보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나, 배, 동태 등은 공급량이 충분하여 가격 안정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사과와 배는 제수용으로 주로 쓰이는 홍로와 신고 품종의 작황이 좋아 물량 공급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 무, 배추는 지속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향후 품위 간 가격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이는 한편, 시금치는 일시적인 출하량 감소로 가격 오름세를 보였다.
○ 동태는 입하량이 꾸준하고 정부 비축물량 방출로 가격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산 명태포는 공급량이 원활하여 가격 내림세를 보이는 반면 국내산 참조기는 어획량 감소로 높은 가격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산 쇠고기는 지난해에 비해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이는 반면, 국내산 돼지고기(앞다리살)는 생산량 늘어 저렴할 것으로 조사됐다.
□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성수품 특성을 감안, 홈페이지(old.garak.co.kr)를 통하여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상시 제공하고, 추석 1․2주전인 9월 5일(월)과 9월 12일(월)에 차례상차림 비용 조사 결과를 추가․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