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수박 산지선별 및 팰릿 출하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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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일2016-04-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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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는 2016년 5월 1일부터 가락시장에 출하하는 여름수박에 대하여 산지 선별 후 팰릿으로 출하토록 하고, 그 물류비용을 지원하는 ‘수박 물류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농산물은 즉시 경매가 가능한 형태로 산지 선별 후 출하하여 신속히 거래하는 것이 원칙이나, 도매시장 거래품목 중 여름 4개월(5~8월)간 연간 출하량의 88%가 집중 출하되는 수박은 유일하게 산물로 반입되어 하역인력이 수작업 선별 후 경매되고 있다. 그에 따른 여름철 도매시장 물류 혼잡과 물류비용 상승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 정부가 산지 규모화 및 물류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산지 APC내 고성능 선별기 대다수는 1주일~10일 가동되거나 유휴시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 수박철 가락시장에서는 환갑에 가까운 고령(평균 55세)의 하역인력이 밤샘 선별작업을 하고 있어, 하역원의 수박 선별․하역 작업 기피 및 출하차량의 48시간 장내 대기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 공사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비효율을 개선하고 수박 물류개선을 통한 거래당사자 및 소비자 모두의 이익 극대화를 위하여 2016년 5월 1일부터 여름수박 산지선별 및 팰릿 출하사업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 그 동안 공사는 물류개선 연구용역, 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 등 유통인과 출하자, 하역노조 등 이해당사자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 이번 사업은 산지 선별 후 가락시장에 팰릿으로 출하하는 자를 대상으로 하며, 1 팰릿당 1만원 (5톤 장축 12만원), 우든 칼라 출하품에 대해서는 8천원 (5톤 기준 9만6천원)의 물류 지원금을 공사와 도매시장법인 매칭사업으로 지급할 계획이다(공사 8천원, 법인 2천원 매칭 사업).
□ 가락시장을 비롯한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연간 30여만톤의 수박을 산지 선별하여 안정적으로 출하하려면 정부보조금을 받아 운영되는 선별장을 가진 생산자 조직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 또한 전국의 수박 물류를 개선하기 위해서 박스 포장비, 물류기기 임차비, 공동선별비 등 물류비의 일부를 정부에 지원 요청하여 성공적으로 물류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공사는 이번 가락시장 수박 물류효율화가 정착되면 물류비용 절감과 출하자 수취가격 향상은 물론 구매자들의 편의증진과 도매시장 혼잡감소 등 다양한 사회적 편익과 다른 여름철 과일 거래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