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시 김장 비용 조사
- 담당부서기획팀
- 문의0234350471
- 수정일2016-11-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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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는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의 합리적인 가계지출에 도움을 주고자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을 조사하여 발표했다.
□ 2016년 11월 7일에서 8일까지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직접 경동시장과 남대문시장 등 서울시내 전통시장 50곳과 대형마트 10곳을 방문해 김장 성수품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 김장 성수품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 비용은 총 24만6,960원(이하 4인 가족 기준)으로 지난해 19만3,690원보다 약 2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 가격이 상승한 주요 원인으로는 배추와 무, 쪽파, 미나리의 가격이 전년대비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쪽파와 미나리는 폭염과 태풍 등 날씨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배추와 무 역시 폭염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가격은 상승했으나, 출하지역 확대되고 산지 작황 양호해 일부 해남과 무안 등지의 작황 부진에도 정부의 비축 농산물 공급 확대 시 가격은 점차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편, 부재료 중 건고추와 생강은 올해 작황이 좋고 비축물량이 충분해 전년대비 가격 하락했다. 굴과 새우젓은 김장철을 맞아 가격이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 대형마트 이용 시 구매 비용은 전년대비 약 27% 상승한 27만2,410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10% 정도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대부분의 품목이 저렴했으며, 특히 미나리는 약 30% 이상, 건고추와 대파는 20% 정도 저렴했다.
○ 또한, 가락시장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대 종합식자재시장인 가락몰을 이용할 경우 구매비용은 22만8,940원으로 대형마트에 비해 18% 정도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배추와 무, 건고추와 대파 등을 대형마트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 자치구별로는 종로구와 노원구, 관악구가 평균 27만 원대로 전통시장 평균 김장 비용보다 높게 형성된 반면, 서대문구와 용산구는 평균 22만 원대로 낮은 편이었다.
□ 한편,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경우 비용은 25만5,460원으로 신선배추를 구입해 김장을 하는 경우보다 3% 정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김장 성수품 특성을 감안하여 공사 누리집(www,garak.co.kr)을 통하여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상시 제공하고, 11월 22일(화)에 김장 비용 조사결과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