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중장기 물류개선 계획 발표
- 담당부서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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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일2016-12-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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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는 가락시장의 중장기 물류개선 기본 방향과 계획, 지원 대책에 대해 밝혔다. 품목별 출하 환경을 고려하여 총 3단계로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 먼저 비포장 농산물 포장화와 차상거래품 하차거래가 첫 번째 단계이다. 포장화 대상 품목은 대파, 쪽파, 총각무, 수박이며, 하차거래 대상 품목은 무, 배추, 양파, 총각무, 대파, 쪽파, 양배추 등 7개 품목이다. 두 번째 단계에선 기존 포장품 팰릿 출하 확대와 대형 포장품의 소포장화를 추진한다. 마지막 단계에선 시설현대화사업과 연계한 물류개선으로 현재의 개별 물류 방식에 공동 물류 개념 도입 등이 골자를 이룬다.
□ 공사에서는 첫 번째 단계로 내년부터 가락시장 무, 양파, 총각무 품목의 하차거래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4월 육지무를 시작으로 양파는 7월, 총각무는 8월부터 반입 물량 전량 하차 거래를 실시한다.
□ 무 품목의 경우 올해 2월 제주 월동무 하차 거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5월부터는 매일 2대씩 육지무 하차 거래를 시행하고 있다. 전문 기관을 통한 물류개선 연구 용역을 통해 무 하차거래 실행 방안 등을 연구하였고, 지속적으로 정부․aT․물류기기 공급업체와 출하자 지원 대책에 대해 협의하였다. 또한 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하역노조․출하자․물류기기 공급회사 등 해당 이해 주체와의 수차례 협의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하차거래 시행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이룬 상태이다.
□ 윤덕인 공사 유통물류팀장은 남은 기간 동안 산지 출장 등을 통한 적극적인 출하자 대상 홍보와 함께 물류기기의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 유통 주체들과 거래 단위 설정 등 남은 과제를 해결토록 하여 무 하차 경매를 차질 없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편 물류 개선 과정에서 발생하는 출하자들의 초기 추가 비용의 경감을 위해 출하자에게 지원하는 공사의 물류효율화 사업 지원금의 경우 팰릿당 육지무는 10kg 박스 출하 시 8,000원, 20kg 박스 출하 시 4,000원, 제주무의 경우 10kg 박스 출하 시 10,000원, 20kg 박스 출하 시 8,000원, 10kg 비닐 포장 출하 시 7,000원, 양파 3,000원, 총각무 5,000원을 도매시장법인과 매칭 지원한다. 이 외에 수박, 대파, 열무, 얼갈이 품목의 지원을 합치면 내년 물류효율화 사업에 투입되는 금액은 총 2,188백만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