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출하 형태 개선을 통한 물류효율화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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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일2014-03-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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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는 3월 11일 공사 5층 회의실에서 겨울대파 파렛 출하처인 전남 신안농협과 물류기기 전문임대업체인 로지스올(LogisALL)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가락시장 물류체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가락시장 물류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진행된 본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 신안의 자은도 겨울대파 파렛트 시범 출하 기간(2월9일 ~ 4월초) 동안 물류기기 임대료 중 출하주 부담분 20%를 로지스올 측에서 부담함으로써 사실상 출하농민은 무상으로 물류기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 공사 이병호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정부 3.0시대를 향한 시작이 될 것이며 물류체계 개선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공사는 물류효율화를 위해 동절기 대파 출하 형태를 개선하기 위해 자은도를 중심으로 기존 단 단위 적재대신 다단식 목재상자(일명 우든칼라)를 이용한 파렛트 형태의 대파 유통을 실시하고 있다.
□ 파렛트 유통을 통해 출하 농민은 단 적재 및 상차가 용이하게 되었고, 차량기사는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자은도 기준 가락시장까지의 운임이 기존 70만원에서 63만원으로 10% 절감되었다.
□ 2월 9일부터 3월 10일까지 경매결과를 분석한 결과 총 192톤이 경매되었고 평균 경매가는 단당 922원이었으며, 동 기간 동안 평균 시세는 904원으로 전체 낙찰가를 평균시세로 환산할 경우 약 3,500천원 가량 높게 수취가가 형성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 대파의 파렛트 출하는 지난해 5월에 발표된 정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의 일부인 ‘도매시장 하역 및 물류체계 개선 방안’과 그 궤를 같이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며 정부의 물류체계 개선 T/F회의에서도 호평을 받은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 공사 관계자는 파렛트 유통으로 상품이 짓눌리는 압상을 예방할 수 있고, 상․하차 시간 및 기계화에 따른 인력 절감으로 10% 이상의 물류비 절감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며, 가락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부족한 경매장 및 판매장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우든칼라 이용이 비수기인 동절기에 사용을 장려함으로써 국가 전체적인 자원 활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공사는 금번 가락시장 대파 파렛트 유통을 시작으로 비포장 농산물에 대한 포장화 및 파렛트 유통에 박차를 가하여 선진 물류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어, 정부의 유통구조 개선 대책이 조금씩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