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청과직판 이전 완료로 도매권역 시설현대화사업 정상적 추진 여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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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일2018-03-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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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는 신축 가락몰 이전을 반대하며 舊 청과직판시장에 잔류하던 상인 177명이 지난 1월 21일에임시매장(舊 다농마트)으로 이전을 완료하여 지난 3년여 간 지속된 이전 분쟁이 큰 사고 없이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 이번 이전으로 공사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2단계 도매권역 사업부지 확보를 완료하여 ’18년 착공 예정인 도매권역 시설현대화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가락몰 미이전 청과직판상인은 ’19년 9월 30일까지 임시매장에서 영업 후 가락몰로 입주하게 되었다.
□ 이전이 마무리 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15년 6월 신축 가락몰 이전을 반대하는 청과직판상인협의회가 구성된 이후, 생존권을 주장하는 미이전상인과 현대화사업 추진 불가피성을 주장하는 공사 사이에서 좀처럼 합의점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 이에, ’16년에는 서울시․서울시의회․공사․청과직판미이전자가 참여한 두 차례의 다자간협의체가 구성·운영 되었으나, 서로 간의 입장�糖맛�확인하고 종료 되었으며, 지역 시민단체에서도 원만한 해결을 위해 물밑 조율에 나섰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었다.
□ 상황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도매권역 현대화사업 추진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더 이상 대화와 협상만에 의존할 수 없었던 공사는 결국 지난해 2월 점포명도 강제집행을 법원에 신청하게 되었다.
□ 그러나, 미이전상인은 법원의 점포명도 강제집행을 집단적으로 방해하였고, 법원의 강제집행을 지원하던 공사와 물리적 충돌까지도 발생하였다.
□ 상황이 점점 더 악화 일로로 치닫던 지난해 3월, 당시 공사에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김금렬 이사는 이전 분쟁이 파국으로 향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협의회에 다시 한 번 대화 자리에 나와 줄 것을 제안하였고, 합리적인 협상과 중재로 공사와 협의회 간 한 발짝씩 양보를 이끌어 내 지난 해 4월 28일 양측 대표가 이전 합의서에 서명하기에 이르렀다.
□ 이후, 이전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 진행 중 다소간 마찰이 있어 미이전상인이 이전하기로 한 임시매장 이전 일정이 다소간 지연되었으나,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 원만히 임시매장 이전을 완료하였다.
□ 한편, 1985년 개장한 가락시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매시장으로 국내 농수산물 유통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 수행하고 있으나, 시설이 낡고, 필요한 물류시설이 부족하여 정부와 서울시의 승인 하에 2009년부터 순환재건축 방식으로 시설현대화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 2015년 2월, 1단계사업 시설물인 가락몰이 준공되어 가락몰 입주 대상인 직판상인 1,138명 중 1,021명이 가락몰로 이전을 완료했고, 청과직판상인만 661명 중에 177명이 임시매장에 잔류하고 있으나 ’19년 9월 30일까지 임시매장에서 영업 후 전원 가락몰로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