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추석 차례상차림은 전통시장에서...마트보다 18% 저렴
- 담당부서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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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일2019-08-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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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알뜰한 추석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76곳을 대상으로 2019년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하였다.
? 지난 8월 19일(월) 하루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25명이 서울시 전통시장 50곳(자치구별 2곳), 대형마트 25곳(자치구별 1곳) 등을 직접 방문하여 주요 추석 성수품의 소매비용을 조사하였다.
? 공사는 2017년부터 점차 단출해지고 있는 차례상차림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자문 및 서울시민 대상 설문을 시행(설문 결과 67%가 간소화 의향 있다고 응답)하여 일부 품목의 조사단위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여 조사하고 있다.
? 간소화 추세를 반영하여 추석 수요가 많은 주요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93,938원으로 전년 대비 0.7% 상승하였고,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36,565원으로 전년 대비 6.9% 상승하여 올해에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8% 가량 저렴하였다.
○ 전통시장의 경우 배, 밤 등 과일 일부와 다식, 부침가루 등 가공식품류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으나, 무, 알배기배추, 대파 등 채소류 대부분은 크게 하락함
○ 대형마트의 경우도 배, 밤 등 일부 과일과 송편, 다식 등 가공식품류가 주로 상승하였고,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채소류 대부분은 크게 하락함
? 한편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의 구매비용은 177,594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8%, 25%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이번 추석 농수축산물 수급 및 가격 전망(가락시장 기준)으로는,
○ 올해 성수기 사과는 작황은 좋은 편이나, 어느 해보다 빠른 추석으로 인해 가격은 대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품질에 따른 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배 또한 이른 추석과 대과 작황이 좋지 않아 전반적으로 시세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배추와 무는 추석 명절 김치 수요 등의 증가로 소비가 대체로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나, 작황 호조 등으로 인한 물량 증가로 약보합세가 전망된다.
○ 명태와 명태포는 원물이 되는 러시아산 명태의 쿼터량 감소로 국내 원양산 어획량이 감소하여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명태포의 가격 또한 상승하여 추석 전까지는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산 소고기는 명절 수요에 대비한 8월 출하량 증가로 추석 전 시세는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성수품 특성을 감안, 공사 누리집(홈페이지 old.garak.co.kr)에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추석 전까지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