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청과직판 이전 최종 합의 체결(2017.4.28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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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일2017-07-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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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는 청과직판상인협의회(협의회장 김이선, 이하 ‘협의회’)와 4.28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가락몰 이전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 이번 합의 체결로 공사는 2017년 말 착공 예정이었던 도매권역 시설현대화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고, 미이전 청과직판상인은 가락몰 입주를 보장받게 되었다.
□ 공사와 협의회는 지난 2년여 간 지속된 청과직판 이전 분쟁이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3차례의 협상을 벌여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으며,
□ 4.14일 미이전 상인이 잠정 합의안에 투표를 하여 다수가 찬성함에 따라 공사와 협의회가 어렵게 만들어 낸 합의안이 통과되었다.
□ 공사는 잠정 합의안 통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미이전 상인을 대상으로 가락몰 이전 신청을 접수하였으며, 미이전 상인 전원이 가락몰 이전 신청서를 제출하여 양측 대표가 28일 최종 합의서에 서명하기에 이르렀다.
□ 이날 자리에서 공사 박현출 사장은 선조들의 ‘끝이 좋으면 모든 게 좋다’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그 동안의 갈등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고, 더욱 잘되기 위한 과정임을 강조하며, 가락몰에서 영업이 더 잘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한편, 1985년 개장한 가락시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매시장으로 국내 농수산물 유통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시설이 낡고, 필요한 물류시설이 부족하여 정부와 서울시의 승인 하에 2009년부터 순환재건축 방식으로 시설현대화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 2015년 2월, 1단계사업 시설물인 가락몰이 준공되어 가락몰 입주대상인 직판상인 1,138명 중 808명이 가락몰로 이전 했지만, 청과직판상인만 661명 중 330명이 이전을 거부하며 기존 영업장에 머물러 있었다.
□ 공사는 이 날 합의로 도매권역 시설현대화사업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고 밝히며, 전국 농어민과 수도권 시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시설현대화사업을 한 치의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