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8.2(화)부류별 지수 및 가격동향 2차
2005.8.2(화)부류별 지수 및 가격동향 2차
◈ 나무과일류
가격지수 : 113.05p 주말대비 -3.92p
동 향 : 나무과일류는 566톤 반입되어 전일 884톤에 비해 36% 감소. 과일 주 출하지역인 경북을 위주로 남부지역 우천에 따른 전일 출하작업이 감소하여 사과, 복숭아, 포도, 자두 등 주요 품목의 반입량이 일제히 감소하였으나, 휴가철 소비부진과 전일 많은 물량이 반입되면서 시장 잔유량이 늘어나 구매력이 저하되어 가격지수가 하락하였음.
사과는 경북 김천에서 태양, 영덕에서 추광 등이 소량 반입되었으나, 출하량의 99%는 아오리(쓰가루)종이며, 금일 시세는 수요량이 감소하면서 대체로 약보합세를 형성하였으나, 충주와 괴산을 제외한 청송․상주․문경 등 경북지역 고품질 물량의 반입 급감에 따른 특품 비율이 감소하여 상품성이 좋은 물량은 상승세 형성.
배 반입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매기가 둔화된 상태에 더하여, 경기 화성 안성 등 우수상품을 출하하던 지역의 물량이 감소하여 등급에 관계없이 하락세를 형성하였음. 원황종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제주지역에서 소량 출하되었으며, 출하량이 미미하여 시세는 전일과 비슷한 7.5kg 상자에 3~4만원선에서 경락되었음. 또한 경기 이천지역에서 햇배 신수종이 소량 첫출하되었음.
복숭아는 우천으로 출하량이 크게 줄어 전일의 절반 정도만 반입이 이뤄졌으나, 거래비중이 높은 무모계 천홍을 중심으로 약보합세에 거래되었고, 유모계도 최근 잦은 비로 인해 당도하락 우려로 구매를 꺼려 미백, 유명, 대화, 기도 등 백도계열의 매기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 그러나 음성, 이천, 충주, 임실 등지에서 상품성이 양호한 물량이 반입되어 시세 하락은 미미한 모습임.
포도는 반입량이 18% 가량 감소하였으며, 특히 영동지역 물량이 절반 감소하였음. 출하량이 크게 줄었으나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켐벨얼리가 전일 판매부진에 따른 약세가 형성되었고, 거래량이 미미한 거봉과 델라웨어는 보합세 유지.
자두는 피자두가 경북 김천을 중심으로 점차 출하가 증가하고 있으나 거래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후무사 반입량이 점차 감소하면서 자두 반입량이 감소하는 추세이며, 금일 반입량이 큰 폭으로 줄었으나, 우천으로 매기가 부진하여 대체로 약보합세를 형성함.
◆ 채소과일류
가격지수 : 77.89 -18.85P
동 향 : 채소과일류는 490톤 반입되어 전일 821톤 대비 40% 출하량 감소함. 품목별로는 수박과 참외 토마토 등 전일 출하량이 많아던 품목이 기상여건이 좋지 못해 출하량이 크게 줄면서 반입량 크게 감소하였음. 경락시세는 출하량 감소에 따른 수요증가는 없었으며, 방학과 휴가로 인해 고정소비층을 중심으로 한 수요 외에 추가 수요증가가 없었음. 수박은 236톤 반입되어 전일 413톤에 비해 43% 출하량 감소함. 수박은 중복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기상여건이 좋지 못하고 중남부지방에 비가 자주 내리면서 출하량이 감소한 반면, 나들이 피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7월 29일 이후 오름세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금일 역시 출하량 감소에 따라 오름세에 거래되었으나, 흐린날씨와 우천예보로 수요가 줄면서 소과위주 하락세에 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했음. 금일 가락시장 방울토마토는 33톤 반입되어 전일 38톤 대비 12% 출하량 감소하였으나, 장세를 주도하던 춘천지역 물량이 20% 가량 감소하면서 전반적 시세 하락의 원인이 되었으며, 주초부터 특별한 소비촉진 행상가 둔감된 것도 매기부진을 부추겼음. 특히 금일은 우천예보로 출하량이 43% 가량 감소한 수박도 소폭 오름세에 그치면서 전반적 거래가 약세를 보였음. 7월 23일부터 하락세에 거래되고 있는 방울토마토는 학교방학으로 대량구매처 수요가 급감하였고, 국내외 휴가로 인해 유동인구가 많아 고정소비층을 중심으로한 수요가 형성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준고랭지 춘천지역 출하량이 가장 많아 금일 25% 가량 출하되었으며, 부여,익산 등지에서 10~12% 내외 출하를 보였고, 담양지역과 강원권 인제 지역에서도 5~6% 가량 출하가 이루어졌음.